강화된 코로나 방역대책 18일 시행
  • ▲ 조길형 충주시장이 16일 코로나 방역강화에 대한 정책토론회의를 열었다.ⓒ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이 16일 코로나 방역강화에 대한 정책토론회의를 열었다.ⓒ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시행한지 45일 만에 다시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코로나 방역강화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정책토론회의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방역조치는 일상 회복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고삐를 죄는 조치이기 때문에 큰 혼란과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일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의 핵심 파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능별로 예상되는 어려움과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해 달라”며 시 산하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조 시장은 “장기간의 코로나 방역과 비대면 상황으로 인해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황관리의 중요한 지점이 어디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불과 45일만에 식당과 카페는 백신 접종완료자로만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미접종자는 혼자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가능한 방역강화로 회귀했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 시설은 21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으며, 3그룹 시설 중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22시까지로 제한된다. 

    이번 강화된 방역 조치는 오는 18일 0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