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64명…청주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 관련 ‘n차감염’ 누적 78명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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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와 음성을 중심으로 9개 시군에서 108명이 속출했다.

    이는 이 시간 기준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23명, 충주·제천·보은·옥천·괴산 각 2명, 진천 12명, 음성 62명, 영동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27명으로, 진천 3명, 음성 24명 등이다.

    97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1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61명(58.1%)에 달한다.

    음성 소재 육가공업체에서 5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의 누적 확진자는 62명으로 치솟았다.

    지난 13일 이 업체 직원 1명과 14일 동료 2명이 잇따라 확진되자 방역당국이 직원 235명을 전수 검사해 감염된 이들을 찾아냈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 관련 1명(누적 78명)과 또 다른 상당구의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14명), 서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44명), 서원구의 교회 관련 1명(누적 10명), 서원구 소재 병원 관련 3명(누적 1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도 교회와 관련해 1명이 축가돼 누적 24명으로 불어났고, 공공기관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7명으로 늘었다.

    보은에서는 교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4560명, 충주 1326명, 제천 811명, 진천 1109명, 음성 1314명, 보은 126명, 옥천 138명, 영동 177명, 괴산 236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0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