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5일 직원 2명 확진되자 직원 235명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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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음성군의 육가공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15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소면에 있는 이 업체 직원 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이 확인됐다.

    이 업체 직원 1명이 지난 13일 확진된 후 다음 날 동료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되자 방역당국이 이 회사 직원 235명의 전수검사를 통해 이같이 찾아냈다. 

    하지만 검사결과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직원들이 있음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업체에서 지금까지 확진된 60명 중 외국인은 2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 직원 상당수가 음성과 인근 진천지역에서 합숙하고 있어 전염이 용이했던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밀접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주변 협력사까지 검사를 확대하는 등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충북은 전날 105명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