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일 창업 생태계 조성 성과 연구용역 발표
  • ▲ 전국 창업기업 증가율.ⓒ대전시
    ▲ 전국 창업기업 증가율.ⓒ대전시
    대전시는 13일 창업생태계 조성 성과 연구용역 결과 창업 기업 수는 최근 5년간 26.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 창업지원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예산투입에 따른 성과 및 문제점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대전 세종연구원에 용역으로 진행됐다. 

    용역 결과 2020년 한해 16개 창업지원 사업에 총 100억 원(시비 71억 원)이 403개 기업에 투입됐다.

    지원받은 기업은 총 고용 창출 인원 1016명, 총 매출 창출액 1734억 원, 수출액 54억 원, 투자유치 금액 1084억 원, 사업을 통해 확보된 지식재산권 537개 등의 성과를 냈다.또 창업지원 사업 만족도는 평균 93.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창업기업 수는 2016년 3만1063개에서 2020년 3만9330개로 최근 5년간 26.6% 증가해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민선 7기 이후 창업기업 증감률은 21.2%로 전국 11.5%보다 월등히 높았고, 또 인구 천 명당 창업기업 수는 2016년 대비 30.9% 증가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또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2016년 4711개~2020년 5336개로 최근 5년간 13.3% 증가했고, 인구 1000명당 기술기반업종의 창업기업 수는 2016년 대비 17.1% 증가해 비수도권에서 2위를 차지했다.
  • ▲ 창업기업 1년 생존율.ⓒ대전시
    ▲ 창업기업 1년 생존율.ⓒ대전시
    다만 대전 창업기업 1년 생존율은 63.8%로 전국평균(63.7%)을 상회했으나, 연차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아져 5년 생존율은 29.7%로 전국평균(31.2%)보다 낮았다. 
     
    용역도 매년 평가 추진 계획을 수립해 성과평가위원회와 지표점검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통합성과모니터링 체계 구축 방안이 제안됐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창업기업이 더욱 만족할 만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창업지원 사업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