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성군
    ▲ ⓒ음성군
    충북도는 단양군 단성면에서 지난 9일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9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은 ASF에 감염된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던 단성면 대잠리의 산과 300∼400m 떨어져 있는 지점이다.

    이로써 단양에서 확인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달 14일 이후 모두 35마리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단양군은 물론 제천시와 충주시 등 주변에도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2차 울타리(단양 35㎞, 제천 19㎞)를 설치하고 있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제천 7건을 포함해 모두 42마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