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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8.67점, 전년대비 0.25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충북도가 유일하다.도는 지난 3년 연속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청렴도 측정결과가 등급제로 전환된 2010년 이후로 충북도의 성적 중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측정결과에 따르면 충북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모두 전년대비 점수가 상승했다.외부청렴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패경험 응답이 전혀 없어 해당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부패인식 점수도 고르게 상승했고, 내부청렴도 역시 청렴문화와 업무청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임양기 도 감사관은 “충북도가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 것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충북도민과 직원들 모두가 노력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청렴한 충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592개 해당 공공기관에 대해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과 공직자들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점수를 종합해 측정했으며, 최종결과는 10점 만점의 점수로 산출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로 구분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