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례회 5분 자유발언…“기후위기 대응 위한 분야별 실행방안 마련해야”
  • ▲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2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청주시의회
    ▲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2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청주시의회
    박완희 충북 청주시의원이 2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시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67회 청주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순환, 자원순환, 도시교통, 녹색건축, 농업산림, 환경교육 등 분야별 실행방안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하려면 예산편성 단계부터 검토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들과 미래세대가 감당해야 한다. 그 재정적, 사회적 피해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주시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위한 세밀한 설계가 필요하다”며 “현재의 예산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떤 방식으로 온실가스감축을 측정할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에서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청주시가 기후위기대응 정책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