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명예수당·참전명예수당 인상 등 국가유공자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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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는 도내 최초로 만 80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생일축하금 5만원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국가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가에 헌신한 참전유공자 명예선양과 복리증진을 위해 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를 개정하고 2022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는 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충주시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 충주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충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와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일부 개정·공포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국가유공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 가운데 보훈명예수당, 월남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유족 명예 수당 등 수당을 인상해 지급한다.

    도내 최초로 고령의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만 8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에 대하여 5만 원의 생일축하금을 지급한다.

    직무수행 중에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이군경 및 고엽제 전우에 대한 목욕비를 월 2회 지원하는 사업도 신설됐다.

    시는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사업도 확대 신설해 보훈 정신 확산을 위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후손 분들이 더욱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영예로운 생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