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체육회와 홍보협조 등 유치 총력 ‘결의’
-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가 1일 대전·세종·충남·충북체육회와 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공동유치 이시종 위원장과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김덕호 충남도체육회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이들 4개 체육회는 기관별 역량을 결집하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및 스포츠 교류를 통한 유치활동 지원, 종목단체별 대회(전문·생활체육) 등을 연계한 홍보에 협조하는 등 대회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들은 체육회는 “충청권에서 최초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된다면 우리 체육계는 물론 지역민들의 자존감 고취와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건설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대회유치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유치위 관계자는 “충청권 체육회와 협업할 사안들을 지속 검토해 우리 위원회와 체육계가 대회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충청권 체육회는 ‘체육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체육계의 유치 의지를 모으기 위한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한편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7∼8월 150여 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8개 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지난해 이 대회 유치에 뜻을 모은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8월 공동유치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9월 1일 유치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FISU는 내년 1월까지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의향서를 접수한 뒤 약 1년간의 분야별 현지실사와 평가를 거쳐 2023년 1월 말 최종적으로 개최도시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