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도비 등 4억4800만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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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간선임도신설 및 보수 사업, 봉화산 등산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신설된 간선임도는 국토정중앙면 원리에 위치한 1.41㎞ 구간이다.양구군은 이 구간에 국비 3억1400만 원과 군비 9400만 원 등 총 4억4800만 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 최근 완공했다.군은 신설된 간선임도에 배수관을 매설하고, 큰돌메 쌓기와 큰돌찰 붙임, 사각 돌망태 옹벽, 원형 돌망태 등이 시공했으며, 초류종자를 파종하고 전나무도 식재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산림청의 중장기 임도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해 원리에서 명곶리를 지나 양구읍 석현리까지 이어지는 임도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군은 한전리에 위치한 임도에 대한 보수작업도 최근 마무리했는데 이 구간 90m에 대한 보수공사를 지난달 착공해 1500만 원을 들여 콘크리트로 포장을 완료했다.군은 국토정중앙면 구암리와 도촌리 일원 봉화산의 약 10㎞에 달하는 등산로에 지난 5월부터 군비 5600만 원 등 총 1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근 완료했다.이 사업을 통해 목제 편책, 나무계단 및 돌계단, 안전로프, 횡배수로 등을 정비했으며, 종합안내판과 훼손된 안내표지판 등도 교체했다.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재해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임도를 조성해 산림경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임도 신설 및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며 “원리에서 명곶리를 지나 석현리까지 이어지는 임도는 소양호를 바로 옆에 두는 훌륭한 경관을 갖는 구간으로 향후 개설되면 훌륭한 산림 레포츠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