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도비 등 4억4800만 투입
  • ▲ 강원 양구군 국토정 중앙면 원리에 위치한 1.41㎞ 간선임도 구간.ⓒ양구군
    ▲ 강원 양구군 국토정 중앙면 원리에 위치한 1.41㎞ 간선임도 구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간선임도신설 및 보수 사업, 봉화산 등산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된 간선임도는 국토정중앙면 원리에 위치한 1.41㎞ 구간이다.

    양구군은 이 구간에 국비 3억1400만 원과 군비 9400만 원 등 총 4억4800만 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 최근 완공했다.

    군은 신설된 간선임도에 배수관을 매설하고, 큰돌메 쌓기와 큰돌찰 붙임, 사각 돌망태 옹벽, 원형 돌망태 등이 시공했으며, 초류종자를 파종하고 전나무도 식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산림청의 중장기 임도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해 원리에서 명곶리를 지나 양구읍 석현리까지 이어지는 임도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한전리에 위치한 임도에 대한 보수작업도 최근 마무리했는데 이 구간 90m에 대한 보수공사를 지난달 착공해 1500만 원을 들여 콘크리트로 포장을 완료했다.

    군은 국토정중앙면 구암리와 도촌리 일원 봉화산의 약 10㎞에 달하는 등산로에 지난 5월부터 군비 5600만 원 등 총 1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근 완료했다.

    이 사업을 통해 목제 편책, 나무계단 및 돌계단, 안전로프, 횡배수로 등을 정비했으며, 종합안내판과 훼손된 안내표지판 등도 교체했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재해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임도를 조성해 산림경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임도 신설 및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며 “원리에서 명곶리를 지나 석현리까지 이어지는 임도는 소양호를 바로 옆에 두는 훌륭한 경관을 갖는 구간으로 향후 개설되면 훌륭한 산림 레포츠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