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한류문화발전부문 ‘리더상’·천안문화재단 ‘금상’청주문화재야행, 메타버스 속 가상세계 통한 ‘축제 참여’ 호평
  • ▲ 충북 청주시문화진흥재단이 개최한 2021 청주문화재야행이 ‘제15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사진은 수상 장면.ⓒ청주시문화진흥재단
    ▲ 충북 청주시문화진흥재단이 개최한 2021 청주문화재야행이 ‘제15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사진은 수상 장면.ⓒ청주시문화진흥재단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과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2021청주문화재야행이 ‘제15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각각 한류 문화발전 부문 올해의 축제 리더상과 대표 프로그램 부문 금상, 동상을 받았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관한 ‘2021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제15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통영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려 위드 코로나 시대의 축제 대응 전략 및 야간형 축제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와 함께 제15회 피너클 어워드를 진행했다. 

    한국대회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은 ‘K-pop 월드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지난해 도입한 공로로 한류 문화발전 부문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받았다. 

    K-pop 월드 커버댄스 경연대회는 지난해 38개국 243팀이 참가하며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달성하고, 올해는 36개국 245팀이 참가로 조회수 5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세계 한류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한류문화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표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한 천안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을 개최하며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공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전국 최초로 자동차 공연장 방식 축제를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쳤던 마음을 위로받고 목말랐던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충족했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코로나19 상황에 탄력 대응하는‘시민 우선 안전 건강축제’와 ‘시민 만족 체감 극대화’에 중점을 두었던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뒤로하고 내년에도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코로나 시대에 축제의 새로운 롤모델을 구축하고 국제적 위상의 춤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개최한 ‘2021 청주문화재야행’이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동상을 받았다. 

    청주시문화재단은 이번 대회에서 ‘방역 및 안전프로그램부분’ 동상을 수상했다.

    2021 청주문화재야행이 수상한 부분은 위드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축제가 갖춰야 할 운영전략과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두고 평가가 이뤄졌으며, 올해 청주문화재야행이 추진한 ‘이동형, 분산형, 한방향 워크스루’, ‘사람과 사람이 아닌 사람과 콘텐츠가 만나는 비대면 오프라인’, ‘메타버스 속 가상세계를 통한 축제 참여’ 등이 호평을 얻었다. 

    특히 전국의 문화재야행 중 최초로 도입한 메타버스 콘텐츠 ‘아바타야행’은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시도로 MZ세대까지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두 차례나 행사가 연기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겨냥한 다양한 기획과 시도가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아 이번 수상이 더욱 뜻 깊다”며 “2022년 더 안전하고 더욱 진화된 청주문화재야행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총회와 어워드를 주관한 세계축제협회(IFEA WORLD)는 1956년 세계 축제의 네트워크 구축과 축제경영 정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설립한 이후 미국,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독일, 영국, 중국 등 세계 50개국 5만 3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축제 전문기구로 한국은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