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추, 산간고랭지 석회암지대서 재배…지역특산품 고추 부문”
  • ▲ 류한우 단양군수(왼쪽에서부터 4번째)가 지난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품질혁신 대상’에서 단고을 단양고추가 지역특산물 고추 부문 3년 연속 품질혁신 대상을 받은 뒤 군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 류한우 단양군수(왼쪽에서부터 4번째)가 지난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품질혁신 대상’에서 단고을 단양고추가 지역특산물 고추 부문 3년 연속 품질혁신 대상을 받은 뒤 군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지난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품질혁신 대상’에서 단고을 단양고추가 지역특산물 고추 부문 3년 연속 품질혁신 대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28일 군에 따르면 단고을 단양고추는 깨끗한 산간고랭지 석회암지대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빛깔이 선명하며, 다른 지역 고추에 비해 색이 곱고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 생산량이 많다.

    홍고추는 사과의 40배, 키위의 2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응축돼 있고, 매운맛의 캅사이신 성분이 비타민 산화를 막아 뜨겁게 요리를 해도 비타민C의 파괴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캅사이신은 몸속 지방을 태우는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으며, 레드푸드의 대표 주자답게 베타카로틴이라 불리는 비타민A가 풍부하다. 

    단양 고춧가루는 김장에 사용 시 젓갈의 산패를 억제해 비린내를 제거하고 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며, 잡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젖산발효를 촉진해 소금의 양을 줄여주는 특징이 있다.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위탁 운영 중인 단양군 농산물 유통가공센터의 고추첨단분쇄장은 HACCP 인증을 받아 한층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고춧가루를 생산해 소비자들에 제공하고 있으며, 군은 단양고추 등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경인농산, 인천농산물㈜, 남청주농협 등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판매된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고을 단양고추 3년 연속 품질혁신 대상을 수상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고추 생산에 전념해 준 농가의 땀방울 덕분”이라며 “단고을 단양고추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및 신규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단양군의 2021년 고추재재면적은 총 464ha(1390농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