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문덕인·미용 우인숙·석공예 신현종·목칠공예 어진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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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도 최고 숙련 기술인 보일러‧미용 등 5명이 선정됐다.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명장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37개 분야 97개 직종을 대상으로 명장 선정 계획을 공고에 이어 시군의 추천을 받은 12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명장회 및 전문가를 심의위원회로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면접심사까지 3단계 심의를 거쳐 최종 5명을 뽑았다.도에 따르면 보일러 직종 삼화제지㈜ 문덕인 대리는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활동,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심의 참여 등 보일러 기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으며, 미용 직종 뷰티움 우인숙 대표는 후진 양성을 위해 오송국제미용기능대회 추진, 기능경기대회 지도·심사위원 경력, 미용 발전을 위한 지도자로서의 활동 등을 높이 평가됐다.석공예 직종 아트스톤 신현종 대표는 공예발전을 위해 10회의 공모전 입상 및 9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통한 창작활동과 후학양성을 위한 기능경기대회 선수지도 및 심사 등이, 텍스타일디자인 직종 까마종 송재민 대표는 우수숙련기술자로서 충북도 공예명인, 충북도우수공예업체 선정 등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해왔다.목칠공예 직종 ㈜진영 어진경 대표는 공예분야의 산업화·현대화에 크게 기여한 점과 기능경기대회 수상 및 선수 지도활동, 지역사회의 목공기술자 양성 등 공예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충북도 명장으로 선정된 5명은 명장 증서와 현판을 받고 기술 장려금으로 3년간 200만 원씩을 지급받는다.이시종 도지사는 “충북도 명장으로서 자부심을 갖길 바라며, 그동안 쌓은 현장경험과 실무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후진양성에도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도는 26일 오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지역 내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숙련기술인 5명(2021년 충북도 명장)에게 명장 증서‧현판 수여식을 갖는다.한편, 충북도는 도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충청북도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2016년에는 4명의 명장을 선정했고, 2017년 5명, 2018년 5명, 2019년 3명, 2020년 3명에 이어 올해 5명까지 총 25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