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7명·대전 29명·충북서 집단감염 관련 20명 발생대전서 70대 확진자 사망…‘5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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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에서 21일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7명이 발생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충남에서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날 총 확진자는 47명으로 증가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당진 4명, 아산 3명, 금산 2명, 보령 2명, 계롱‧논산‧서천‧서산‧공주 기타‧부여‧홍성 1명 등 18명이 추가 확진됐다.이로써 이날 총 확진자는 47명으로 증가하며 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 2032명으로 증가했다.대전에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유성구 13명, 서구 10명, 대덕구 3명, 동구 2명, 중구 1명 등 29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누적 확진자는 8158명으로 폭증했다.이날 유성구에서 10대 5명이 집단감염됐다. 이들 중 2명은 대전 8104번 관련이고, 나머지 3명은 대전 8080번 관련 확진자들이다.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는 미취학 아동 1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대전 백신 접종률은 대상자 132만5727명 중 1차 접종 161만1920명(87.6%), 접종 완료 111만2904명(83.9%)으로 늘어났다.한편 대전에서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지난달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 7527번(78)은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21일 사망했다. 이 확진자는 대전에서 57번째 사망자다.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는 한 풀꺾인 것으로 보이지만 중학교 등의 집단감염은 이어졌다.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주 12명, 충주 4명, 제천 2명, 음성 2명, 진천 1명 등 2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청주 상당구 소재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14명), 청주시 흥덕구 대안학교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9명), 제천에 있는 학원 집단감염 관련 2명(4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 관련 추가확진자가 이어졌다.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899명, 충주 1106명, 제천 641명, 진천 1006명, 음성 1122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8560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