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내년 예산 8704억 편성…올해보다 6% 증액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496억 원(6%) 늘어난 8704억 원으로 편성됐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6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을 올해보다 16.8%(1082억 원) 증가한 7532억 원이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보다 크게 증액됐다고 밝혔다.

세출 내용을 보면 교육공동체가 모두가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1021억 원이 투입돼 코로나19로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하고 학생과 교원이 심리와 정서가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수학 등 주요 교과 수업 지원 교사 208명의 인건비 113억 원도 반영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육과정 확산에 따라 정보화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스쿨 구축 등에 83억 원을 편성했다.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69억 원을 반영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지원한다.

돌봄교실 운영에 8억 원이 편성돼 초등돌봄교실 시설을 확충하고 방과후 학교와 연계한 온종일 돌봄체계도 구축한다.

집현유·초·중학교 개교와 아름중 제2캠퍼스 신설, 연양초 교사동 증축을 위해 445억 원을 편성해 내년 정상 개교하도록 지원한다.

2023년 제2특수학교와 2024년 바른초 개교를 위해 신설비 249억 원도 반영됐다.

세종의 학생들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기관도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한 복합업무지원센터 설립 착수비 2억 원도 반영했다. 

이 센터는 2025년 개원 목표로 추진된다.

최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