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사업 우선 배정, 산지유통 종합평가 면제 등 다양한 정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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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2022년 산지유통 혁신조직 시범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다양한 정책지원을 받는다.10일 충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시범운영 대상 사업자 공모사업’에 충주시 등 전국 12개 지자체가 신청했다.그 결과 충주시는 자격요건, 조직역량, 운영계획의 적절성 등 서류 검토와 전문가 평가를 받아 최종 전국 7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시는 이번 산지유통 혁신조직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 사업 우선 배정, 산지유통 종합평가 면제, 농산물 마케팅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받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조직’은 여러 품목을 취급하던 통합마케팅에서 한단계 발전한 품목을 전문화하고 생산과 마케팅을 계열화함으로써 앞으로 수급관리를 통한 가격 조정까지 아우르는 조직이다.이에 따라 충주지역 사업 주체인 충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9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해 2018년 설립하고 사과, 복숭아, 방울토마토 등 지역 농특산물의 산지유통 경쟁력으로 유통 판매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020년에는 610억 원, 올해 현재까지 750억 원의 유통실적을 올리며 농가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전국에서 호응받는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다양한 공급 유통망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농업정책 추진에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산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농산물 유통 선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