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DNA 시료 채취 등 유해발굴감식단 적극적인 업무협조
  • ▲ 충주시보건소 정용미 감염관리과장이 국방부장관 감사패를 받고 있다.ⓒ충주시
    ▲ 충주시보건소 정용미 감염관리과장이 국방부장관 감사패를 받고 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보훈 정책에 공로를 인정받아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을 받았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추진하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부터 전쟁 후 산야에 묻힌 13만여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발굴,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한 국가 보훈사업이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보훈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나라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책임 실현을 위해 유가족 DNA 시료 채취, 포스터, 리플릿 등 홍보 자료를 배포했다.

    직원 대상 유가족 DNA 시료 채취 참여 권장 등 유해발굴감식단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시는 전사자 유해를 찾지 못한 8촌 범위의 유가족이 전사자 제적등본, 유족증, 전사 통지서 중 하나를 구비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DNA 시료 채취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사업추진을 위해 홍보·시료 채취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충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와 확보에 충주시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희 보건소장은 "앞으로 전 시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유가족의 참여로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길 바란다. 유가족 DNA 시료 확보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