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원 대전시의원,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전 결사반대 결의안 대표 발의
  • ▲ 홍종원 대전시의원이 지난 5일 시의회에서 대전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세종 이전을 결사반대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대전시의회
    ▲ 홍종원 대전시의원이 지난 5일 시의회에서 대전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세종 이전을 결사반대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중기부에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세종으로 이전을 추진하자 대전시의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지난 5일 홍종원(더민주당. 중구 2) 의원이 제26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결사반대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은 중구 소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세종시 이전 반대와 정부의 수도권 외 지방 공공기관 세종 이전 불허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50만 대전시민을 우롱하며 대전을 떠나 세종으로 이전하려 한다”며 “이는 대전 내 공기기관이 타 도시로 이전하는 망령을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공단은 세종시로 이전은 ‘행복도시법’,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두 법의 취지와 같이 수도권 외 지방 공공기관 등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며 역효과를 낳고 있는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앞서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등은 중기부 세종이전에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까지 이전을 추진하자 반발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