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동센터·초등학교, 논산 보육센터 등 관련 집단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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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과 세종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충남도와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충남 8명과 세종 2명 등 모두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아산 4명과 서산 4명이다.

    이 확진자 가운데 아산(1909·1908번)과 서산(799번) 확진자 3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또 다른 확진자 3명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김포(3517번) 확진자 접촉과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대 해외 입국자(서산 801번)는 전날 서산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앞서 전날 충남에서는 천안 43명과 당진 18명, 금산 12명, 부여 12명, 논산 6명, 아산 4명, 홍성 3명 서산 2명, 공주 1명, 보령 1명 등 10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천안 확진자는 지역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집단으로 감염됐다. 논산 확진자는 보육센터 관련, 원생과 가족 등으로 지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세종 확진자 10대와 60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확진자는 지난 1일과 3일 발현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상대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 중이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충남도의 누적 확진자는 1만100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