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9명·음성 4명…충주·제천·진천 각 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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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청주‧충주‧진천 등 집단감염 영향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 기준 청주 19명, 충주‧제천‧진천 각 8명, 음성 4명 등 총 47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44명의 확진자 중 외국인 확진자는 청주 3명, 충주 5명, 진천 4명, 음성 4명 등 1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여전히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청주 누적 확진자는 3684명, 충주 1061명, 제천 558명, 진천 908명, 음성 1083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8040명으로 폭증했다.

    한편 4일 0시 기준 충북도의 백신예방접종률은 대상자 135만2000명 중 1차 접종 130만9876명(96.9%), 접종완료 123만1640명(91.1%)으로 증가했다.

    이날 청주에서는 서원구 중학교 관련 4명(누적 50명), 청원구 초등학교 관련 4명(7명), 청주 A 기업체 관련 2명(누적 6명)이 확진됐다.

    충주에서도 모 중학교 관련 1명(누적 9명), 외국인 사적 모임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으로 증가했으며, 제천의 모 초등학교 관련 전날 학생 8명과 가족 4명이 확진 판정받은 데 이어 이날 학생 2명과 가족·지인 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불어났다.

    해당 초등학교 2학년은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으며, 가족 중 확진된 모 유치원의 해당 학급도 이날 등원을 중지했으며, 진천에서는 철근가공업체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9명이 됐고, 음성에서도 인력회사 관련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