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 등서 집단감염 잇따라…진천·음성선 외국인 확진자 ‘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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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신규 발생해 지난 2일 총 확진자는 48명으로 폭증했다. 

    도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청주 21명, 제천 14명, 충주 6명, 음성 4명, 진천 3명 등 총 48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청주에서 중학교 학생 집단감염과 관련 감염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주에서도 중학교 관련 확진자 발생이 끊이지 않았다.

    청주 서원구 소재 중학교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고, 관련 학교만 10곳이 넘는 심각한 상황이다.

    전날 확진된 충주 A 중학교 학생 관련 동급생 전수검사에서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음성과 진천 등에서 외국인 9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외국인 확진자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665명, 충주 1053명, 제천 550명, 진천 900명, 음성 1079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7993명으로, 3일 8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