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타협으로 기본급 0.9% 인상, 폐 CT 촬영 건강검진 합의
  • ▲ 충주시청 노재홍 과장과 환경관리원 신기택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임금·단체 협상 협약식을 가졌다ⓒ충주시
    ▲ 충주시청 노재홍 과장과 환경관리원 신기택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임금·단체 협상 협약식을 가졌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환경관리원 가입 노조와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임금·단체 협상을 마무리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사측 대표로 노재홍 자원순환과장과 노조 대표로 신기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충주시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 협상을 마무리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협의회는 지난 5월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후 5개월간 지속적으로 의견 청취와 소통을 거쳐 도출한 단체교섭 최종 안건에 대해 협약했다.

    단체협약으로 올해 임금을 기본급의 0.9% 인상하고 내년 건강검진에 폐 CT 촬영을 추가하는 등 후생복지 지원 등을 협약했다.

    신기택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고 시민 건강을 위한 쾌적한 환경 지키기에 집중했으며,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품격있는 충주를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노재홍 과장도 “노사 힘겨루기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충주시 청소행정의 신뢰를 가졌으며, 협의 과정에서 오갔던 여러 의견을 깊이 새기면서 이번 합의사항을 잘 이행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