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곡 매입 전 매입기준을 꼼꼼히 살피는 등 농업인 격려
  • ▲ 조길형 충주시장이 심복규 엄정농협 조합장과 함께 2일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 현장을 방문했다.ⓒ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이 심복규 엄정농협 조합장과 함께 2일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 현장을 방문했다.ⓒ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출하 농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직접 현장 방문에 나섰다. 

    조 시장은 2일 공공비축미곡 매입 전 매입기준을 꼼꼼히 살피고 농업인들이 품종검정제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엄정면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 현장을 방문하고 농업인을 격려했다.

    충주시가 올해 매입한 곡종은 지난해와 동일한 추정, 새일품벼로 곡종 구분 없이 3300톤(8만2500포/40㎏)으로 전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비 12.3%(361톤) 증가한 매입물량이다.

    매입물량 중 포대벼가 차지하는 양은 2468톤(6만1700포/40㎏)으로 오는 30일까지 읍면동별 농가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한 9개소에서 매입이 진행된다.

    시는 수분함량이 13~15% 이내로 건조된 벼를 소형(40㎏)포대 또는 대형(800㎏) 포대로 매입한다.

    가격은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선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된다.

    조 시장은 "역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며 지역농업을 굳건히 지켜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포대벼 매입이 원활하게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