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A고교 학생 집단감염 등 9명…70대 확진자 ‘사망’충남 부여‧금산서 중학생‧가족 등 잇따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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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과 충남에서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동구 A 고교 학생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5명이 추가 감염됐다.

    충남에서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금산 8명, 당진 6명, 부여 3명, 아산 2명, 홍성 1명 등 총 20명이 발생하며 이날 46명으로 폭증했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지역감염 8명, 감염경로 조사 중 6명, 타지역 감염 2명(서울, 경기 성남), 선제검사 1명으로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충남 부여와 금산에서 중학교 2곳에서 학생 6명과 가족 등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부여 29명, 금산 33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 647명, 격리 치료 717명, 사망 61명으로 증가했다.

    충남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210만 6946명 중 1차 접종 174만 8957명(83%), 접종 완료 163만 9138명(77.8%)으로 증가했다.

    대전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확진된에 이어 70여성 1명이 사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감염경로 조사 중 3명, 지역감염 3명, 동구에서 A 고등학교에서 지난 30일 1명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10대 3명(누적 4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A 고교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학생과 교직원 231명(학생 221명, 교사 1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108명을 포함해 총 7541명, 격리 치료 118명, 사망 54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이날 대전에서 5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전 7519번(79·여)은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은 후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30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