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7명·충주 4명·음성 4명·진천 1명…도내 누적 7736명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충북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이 추가 발생하며 전날에 이어 확연히 확산세가 꺾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날도 청주의 요양원과 학교, 음성의 유리공장에서 연쇄(n차) 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17명, 충주 4명, 진천 1명, 음성 4명 등이다. 

    이 중 6명은 외국인으로, 외국인 감염자의 분포를 보면 청주 2명, 음성 4명 등으로 이 두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외국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음성 지역의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감염’이고, 나머지 5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로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38명으로 늘어났다.

    이 지역의 또 다른 감염자 2명은 진천 특수차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들로,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불어났다.

    청주 오창과 충주 소재 중학교에서 확진자가 각 1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38명과 31명으로 늘었다.

    음성에서는 유리가공업체 관련 외국인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이들 모두 연쇄감염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545명, 충주 1020명, 진천 872명, 음성 1046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7736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백신 예방 접종률은 26일 오후 4시 기준 1차 130만4060명(87.4%), 접종 완료 116만2235명(77.9%)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72명을 포함해 총 836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