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46.4억 달러 흑자…메모리반도체 ‘증가세’·2차전지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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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올해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60억2000만 달러, 수입은 92.6% 증가한 13억8000만 달러로 46억4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주요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2차전지, 전산기록매체(SSD), 기타 정밀화학원료, 의약품, 플라스틱제품 순으로 수출이 많이 이뤄졌다.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차전지 수출실적은 2분기 실적 감소 후 3분기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상반기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의약품 수출은 기록적인 성장세는 둔화됐으나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라 의약품 수입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3분기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홍콩, 미국, 베트남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ASEAN 국가 수출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응민 기업투자지원과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 수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3분기에 1․2분기 실적을 상회해 우려를 해소했다”며 “4분기에도 수출 회복세가 유지되도록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출지원 사업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