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기피 시설 개선 현장 체험 학습활동장 활용
  • ▲ 충주 수안보하수처리장에 조성된 생태 놀이터 공원.ⓒ충주시
    ▲ 충주 수안보하수처리장에 조성된 생태 놀이터 공원.ⓒ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사용하지 않는 공공시설을 이용해 시민들의 쾌적한 문화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1일 그동안 혐오·기피 시설로 인식돼 있던 이수안보하수처리장을 이미지를 완전히 개선하고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안보하수처리장 내에 가족사랑 생태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기존 하수처리장과 분리된 공간을 활용해 가족 단위의 휴식이 가능한 생태 놀이터와 바비큐장과 반려견 놀이시설 등을 구비했다.

    공원 내 조성된 생태연못은 정화 처리된 방류수를 활용한 생태 체험학습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수처리 과정에 대한 현장 체험 학습활동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과 반려견이 함께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하수의 정화처리 과정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룬 전시관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