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1명·충북 28명·대전 17명…가족·지인 전파 등 잇따라 발생충북서 청주 식품제조업체·예식장 건설현장 등 잇따라 ‘집단감염’
  • ▲ 방역요원들이 잠시 쉴 수 있는 충남소방본부의 이동쉼터.ⓒ충남소방본부
    ▲ 방역요원들이 잠시 쉴 수 있는 충남소방본부의 이동쉼터.ⓒ충남소방본부
    충청권에서 4일 충남과 청주에서 집단감염이 발행한 가운데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감염경로 조사 중 10명, 지역감염 4명, 타지역감염 2명(서울 광진, 인천 계양), 격리 중 1명 등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남에서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당진 5명, 천안 2명, 보령 3명, 아산 3명, 논산 1명 등 1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확진자는 61명으로 폭증했다. 

    충남에서 발생한 이 날 확진자는 홍성 A 기업체에서 15명이 집단 발생한 가운데 천안과 홍성 등에서 가족‧지인 등과 접촉한 감염자가 잇따랐다. 

    충북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청주 11명, 진천‧음성 각 7명, 충주 3명 등 28명이 무더기가 감염됐다.

    이날 충북 확진자 중에는 청주 식품제조업체 집단 발생과 관련해 1명(누적 7명)이 추가 감염됐고, 청주시 흥덕구 예식장 건설현장에서는 외국인 등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전 누적 확진자는 7193명, 충남 누적 확진자는 9425명, 충북 누적 확진자는 6604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