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충남서 각 1명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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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에서 9월 마지막 날인 30일 감염경로 불분명 및 외국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지난 2월 대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7000명을 돌파했다.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103명을 포함해 7004명으로 폭증했다.이날 오후 6시 기준 대전에서 발생한 19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 조사 중 9명을 비롯해 지역감염 6명, 타지역감염 3명(서울, 전남 등), 격리 중 1명으로 나타났다.충남에서는 이날 산발적인 확산세를 보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하며 총 52명이 확진됐다.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논산 7명, 예산 3명, 아산 2명, 홍성 1명 등 13명이 추가 감염됐다.13명의 확진자 중에는 논산에서 외국인 4명이 동료와 접촉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대전과 충남에서 사망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대전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73, 대전 6364번)는 47번째 사망자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건양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오다 30일 오전에 사망했다.충남 아산에서 사망자(80대) 1명이 추가 발생했다.57번째 사망자는 아산 1523번(지표환자)으로 지난 15일 확진 판정 후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으나 기저질환(고혈압‧당뇨)으로 사망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