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월간업무 보고…“접종률 70% 도달 시까지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달라” 주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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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27일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확진률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의 PCR검사와 백신접종을 강조했다.한 시장은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외국인의 인구대비 확진률이 지난달은 내국인의 6배인데 이달은 16.4배로 급증했다”며 “외국인의 PCR검사와 예방접종률을 높이도록 관계 부서에서는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중대본 통계자료를 보면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하루 확진자는 3000명 이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접종 완료율 70% 도달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이달 3주 대비 4주 연령별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율은 20대 60%, 10대 19% 증가로 백신을 맞지 않은 활동적인 연령층이 많다. 시 행정력을 동원해 활동력이 왕성하면서 접종을 하지 않은 젊은 층의 접종률을 늘리는데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한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청주읍성큰잔치,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독서대전 등 온라인 개최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 관람객들이 상당히 만족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전문가들도 호평하고 있다”며 직원들 노고를 격려했다.아울러 “우리시는 제10회 한국정책학회에서 버스준공영제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거버넌스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책상을 받았으며, ‘2022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공모’로 국도비 3억6000여만 원,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로 국비 21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및 수상에 고생해 준 직원들 수고 많이 했다”고 치하했다.마지막으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지난주를 끝으로 마무리됐다”며 “어려운 시기 우리가 지나친 형식주의 보다는 현황파악 및 원인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