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넥쏘 차종 1대당 3350만원…23억7800만원 투입
  • ▲ 현대 넥쏘 차량.ⓒ충주시
    ▲ 현대 넥쏘 차량.ⓒ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  71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23억 7800만 원을 들여 지원하는 차종은 현대 넥쏘며, 1대당  3350만 원의 구매보조금이 지원된다 .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충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 세 이상의 시민과 충주 시내 사업장 (본사, 지사, 공장 등 )이 위치한 법인과 기업 등이다.

    차량 출고 순으로 확보된 예산이 소진 시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자동차 판매점 (대리점)을 통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넥쏘 1대 운행으로 디젤차 2대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을 정도로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크다.

    한 번 충전으로 500~600㎞를 운행할 수 있고 무소음에 가까운 쾌적한 승차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소자동차 110대, 올해 현재까지 59대를 보급했다.

    조길형 시장은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수소충전소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수소차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입찰란’을 참조하거나 충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