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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선 출마 공식 선언…"기득권공화국서 기회공화국 만들겠다"

'아날로그 기득권 세력' 디지털 미래세대 승자독식 구조로 바꾼다

입력 2021-09-08 14:47 | 수정 2021-09-09 17:57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김동연 유튜브 채널TV 캡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8일 "대한민국을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아날로그 기득권 세력이 디지털 미래세대의 길을 가로막는 승자독식 구조도 깨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통해 "기존 정치권과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을 이루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보수는 의지가 부족하고 진보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한다. 이제는 진보와 보수 모두 의지도 능력도 부족하다"며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총선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통령 선거 경선에 참여해 달라는 모든 요청도 거절했다"며 "저도 고백하자면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 기득권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기득권을 내려놓고자 지난 2년 반 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농민, 어민,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청년 취업준비생 등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현장을 체험했다"라고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35년째 요지부동인 헌법을 바꿔 대통령의 권한집중을 막아야 한다. 국회의원 연임을 제한하고 국민소환제를 도입해 시민통제를 강화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이 도약할 기회를 막는 일부 재벌의 불공정행위를 바로잡아 스타트업과 청년들의 도전기회를 차단하는 관료들의 과도한 규제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득권만 해소해도 일할 기회, 장사할 기회, 기업을 경영할 기회, 사랑할 기회, 결혼할 기회, 애 낳을 기회를 만들어질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동연 유튜브 채널TV 캡처.

그는 "이제 새로운 길로 나선다며 어떤 기득권이 문제고 그것을 어떻게 깰 수 있는지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런 제가 앞장서서 변방의 목소리가 중앙의 목소리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30년 넘게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면서 정치가 잘못되면 나라와 국민이 얼마나 힘들게 되는지 똑똑히 봤다"며 "뭘 더 주겠다는 장밋빛 약속으로 대한민국의 난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부총리는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대담한 용기로 국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부총리는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충남 공주를 찾아 시민들과의 간담회를 했다. 이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차례로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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