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부업체 콜센터 누적 20명·충남 예산 다방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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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대전 중구 대부업체 콜센터 및 충남 예산 다방 집단 발생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7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구 8명, 중구 6명, 유성구 4명, 동구 1명, 대덕구 1명(대전 5903~5922번)이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는 지역감염 8명, 감염경로 조사 중 7명, 격리 중 5명으로 나타나 여전히 지역감염이 많은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많았다.

    대전 중구 대부업체 콜센터 집단 발생 관련 5명, 확진자 지인‧동거인 2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97명을 포함해 총 5922명으로 6000명에 육박했다.

    충남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총 확진자는 67명으로 폭증했다.

    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아산 10명 논산 4명, 당진 5명, 부여 4명 등 23명(충남 7478~7500번)이 확진돼 이날 총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예산 다방 집단 발생 등으로 지역감염 12명, 타지역 감염 6명(평택 2명, 대전 4명), 해외입국자 1명으로 나타났다.

    예산에서는 관내 다방 2곳에서 종업원 2명, 또 다른 다방 종업원 7명(중국인), 이들과 접촉한 고객 3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졌다.

    한편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33명, 격리 치료 1103명, 사망 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