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연명 서한문 전달
  •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서한문을 들고 있는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들.ⓒ세종시
    ▲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서한문을 들고 있는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들.ⓒ세종시
    충청권 4개 시·도는 1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의향서를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를 통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청권 4개 시도는 유치의향서와 함께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연명 서한문을 제출해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 및 체육계의 강한 의지를 함께 전달했다.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는 유치의향서 제출을 위해 △대한체육회 2027년 하계U대회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6월 3일) △문화체육관광부 2027년 하계U대회 유치 승인(7월 20일) 절차를 다져왔다.

    이어 지난 8월 6일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전 유치의향서 제출에 대한 불가피성을 인정받는 등 국내 사전절차를 거쳐 왔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앞으로 11월 중 FISU에 유치신청서에 준하는 제안서를 제출하게 되며, 해외 경쟁도시 상황 모니터링, FISU 주요인사 접촉 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월 1일 FISU가 공개한 입찰 일정(Bidding process)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세계대학경기대회(WUG) 유치 절차가 개시되며, 내년 1월에는 복수의 후보도시가 사전 선정된다. 

    이후 내년 1월 31일까지 유치의향서 접수 및 후보도시 사전 선정이 이뤄지게 되며, 내년 2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현지실사 및 각종 유치관련 서류를 접수한다.

    최종 평가 방문은 내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2023년 1월 10일에는 FISU 집행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계획 발표 및 최종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에 충청권의 우수한 문화 역량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1차 관문으로 내년 1월 31일 유치 후보 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충청권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