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원 감염 여파 시 간부 자가 격리…행정공백 발생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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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30일 “지난 주말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의원과 시의원과 접촉한 시 간부 공무원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한 시장은 이날 ‘시민들에게 들리는 말씀’을 통해 “하지만 다행스럽게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시의원과 직원 등 41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간부 공무원들은 격리 중에도 재택근무와 철저한 업무대행으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청주시 확진자는 지난주와 비교해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숫자도 많이 줄어 증가세가 조금만 더 조심한다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고 개학과 추석 연휴, 델타 변이의 확산 등 위협요인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한 시장은 “당장은 현재의 단계(3단계)를 유지하겠지만, 확진자의 증가세가 뚜렷할 수도권 등 타지역에서의 4단계 조치 효과가 입증된다면 거리 두기 단계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