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25일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한 시민 호소문’ 발표
  • ▲ 한범덕 청주시장이 25일 코로나19 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청주시
    ▲ 한범덕 청주시장이 25일 코로나19 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25일 최근 계속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자 “지역감염이 지속될 것 같다”며 “방역수칙 엄수와 백신접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범덕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달라는 시민 호소문’을 통해 “이달 들어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보다 일상 속 다양한 장소·상황에서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30%를 넘어 생활 속 숨은 감염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앞으로도 휴가 복귀, 학교 개학, 추석 명절 전 벌초 등 상황을 악화시킬 요인이 많아져 가족과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전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숨은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기본 방역수칙 준수 및 유증상자 대상 진단검사 실시 등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지인 등으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 따로 사는 가족과 친지 등과의 만남은 최대한 자제해 주고 조금의 의심증상이라도 있다면 지체없이 검사를 받아달라. 추석 연휴도 올해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고 벌초는 시간을 나눠하거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