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사회안전망 구축·이차전지·방사광 가속기 등 신성장산업 육성 등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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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1차 추경예산 대비 5664억 원 증액한 6조7845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25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상생국민지원금을 비롯, 소외계층‧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 이차전지, 방사광 가속기 등 신성장산업 육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주요재원은 국고보조금 4089억 원과 지방교부세 추가분 등 979억 원, 2020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372억 원 및 세외수입 108억 원 등 자체수입으로 480억 원을 반영했다.특히 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및 방역 대응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참전유공자, 저소득층, 장애인, 외국인에 대한 포용적 복지, 청년, 노인 및 희망근로 등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3952억 원을 편성했다.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지역화폐 확대 발행, 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이차전지, 방사광가속기, 화장품산업 등 충북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463억 원을 추가했다.아울러 미호강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도로 및 하천 등 지역 안전 기반시설 정비와 대규모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재난관리기금 확충 등 679억 원을 반영했다.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도유림 확대, 2022년 전국지방선거 관리, 생산적 일손봉사, 도립대 차세대 학사행정 시스템 개발 등에 363억 원을 담았다.신용식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어려움 속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국민상생지원금과 취약계층 등을 지원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백신접종 확대에 따라 다가올 경제 회복기에 충북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도가 이날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4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