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0명, 충주 7명, 괴산 14명, 진천·음성 각 3명…도내 누적 확진자 49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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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7명의 많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해당 지자체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청주는 확산세가 꺾였던 전날과 달리 30명으로 다시 확산세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괴산군은 전날에 이어 이날 14명이 추가되면서  23, 24일 이틀간 학생들을 중심으로 17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와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한 군은 오는 25∼29일까지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충북도에서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곳은 충주시에 이어 두번째다.

    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청주 30명, 충주 7명, 괴산 14명, 진천·음성 각각 3명 등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의 경우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등의 접촉자가 15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충북 외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명은 증세발현으로 5명과 무증상 선제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괴산군에서는 충북 확진자의 10대 지인 8명과 10대 미만 지인 3명, 40대 1명,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1명, 충남 논산시 확진자의 20대 동료가 자가격리 중 증세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시에서는 충북 확진자의 동료 4명과 가족 3명 등이다. 이 중 2명은 격리 중 검사를 진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은 충북 확진자의 지인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원도 양양 확진자의 지인 1명과 천안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이 확진됐다. 

    음성에서도 충북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과 경기도 가평군 확진자와 접촉한 10대가 기침, 발열 등으로 감염이 확인됐다. 이 확진자의 가족은 5명이다. 

    더불어 음성군 소재 공공기관 전수검사에서 30대 1명이 무증상으로 감염이 확인돼 차후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내 전날 확진자는 30명이며, 청주시의 경우 이달 누적 확진자가 516명으로 월간 확진자가 500명을 크게 넘어선 상태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153명, 충주 739명, 진천 442명, 음성 583명, 괴산 147명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4951명으로 5000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도내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당일 91건을 포함해 38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