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3명·대전 23명 연일 폭증…잡히지 않는 ‘코로나’
-
대전과 충남에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3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대전에서 이날 A 대학 운동부와 유성구 식당 종사자 집단 발생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했다.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지역감염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7명, 격리 중 2명, 세종‧경기 고양 등 타지역감염 1명 등 총 20명이 확진됐다.이날 확진자 중 유성구 식당 종사자 관련 동료 직원 2명 등 6명이 확진됐으며, 대전 A 대학 운동부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증가했다.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해외입국자 94명을 포함해 총 5225명, 격리 중 964명, 사망 33명으로 나타났다.한편 대전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연장했다. 다만, 식당과 카페 등 사적 모임 제한 2명에서 4명으로 완화했지만,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0시까지의 영업시간 제한은 전과 동일하다.충남에서도 천안 성환읍 주민 집단발생 등 연일 확진자가 속출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아산 17명, 서산 4명, 당진 6명, 부여 5명, 천안 2명, 태안 2명, 논산 1명, 홍성 1명 등 38명이 추가 확진되며 이날 총 확진자는 63명으로 폭증했다.천안 성환읍 주민 집단발생은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증가했다.이날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자 20명, 해외입국자 5명, 경기 평택‧서울‧전북 군산 확진자 전파로 5명, 선제검사 4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