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연일 폭증…외국인 근로자 7명·사우나·방과후강사 관련 등 1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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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16일 충주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발생하면서 누적확진자는 4584명으로 폭증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현재 충주에서 18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데 이어 청주 8명, 진천 2명, 단양 1명 등 29명이 발생했다.이날 청주에서는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8명 중 가족‧지인 전파로 3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취업 전 선제 검사 1명, 울산‧서울 확진자 접촉 3명, 증상발현과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2명 등이 확진됐다.충주에서는 창호 업체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사우나 및 방과 후 강사 관련 등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시에 따르면 충주 창호 업체에서 20대 외국인 근로자 7명(4582~4575번)은 직장동료인 충북 4545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충주 사우나 관련 3명(누적 12명), 방과 후 강사 관련 2명(누적 26명)이 추가 확진됐다.이 밖에 일가족 4명이 가족의 전파로 40대 2명, 자녀(10대, 10대 미만) 2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충주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진천과 단양에서도 이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진천 거주 50대 1명은 미열 등의 증상발현으로, 60대 1명은 지인 전파로 각각 감염됐으며, 단양 거주 50대 1명은 직장동료의 전파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