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6일 4단계 격상 후 가장 적은 21명 확진자 ‘발생’충남 천안 목욕장‧성환 주민 집단감염 등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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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과 충남에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연일 충청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이날 지난달 27일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 이후 가장 적은 확진자인 21명을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다행히 꺾인 모습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구 11명 동구 4명, 중구 2명, 유성구 3명, 대덕구 1명이 발생했다. 

    이 중 지역감염과 감염경로 조사 중이 각각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격리 중 2명, 타지역감염(세종‧수원 확진자 관련) 1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날 확진자 중 지난 15일 대덕구 확진자 중 역학조사 중인 5001번(30대) 관련 확진자가 3명(서구, 동구, 중구)이 추가 확진됐으며, 역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14번 관련 확진자(15일 확진)도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해외입국자 92명을 포함해 총 5052명(사망 33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충남에서는 천안 목욕장 집단감염 관련 등 42명(5947~5988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현재 천안 14명을 비롯해 아산 8명, 서산 7명, 논산 5명, 금산 2명, 태안 3명, 홍성‧공주‧부여 각 1명 등 총 42명이 추가 감염됐다.

    특히 천안에서는 목욕장 관련 집단감염, 성환 주민 집단감염 등으로 이날 14명이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졌다. 성환 주민 집단감염 누적확진자는 12명, 천안 관내 목욕장 집단감염 누적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5988명, 사망 46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