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4명·충남 43명…천안 목욕장 집단감염 등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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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대전과 충남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대전에서 밤새 신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유성구 3명, 대덕구 2명, 동구 1명, 중구 1명 등 7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총 확진자는 24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중 격리 중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 타지역 감염 1명, 지역감염 1명으로 나타나며 연일 폭증했던 대전에서 모처럼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대덕구 거주 대학생 관련 집단감염(대전 4539번) 1명,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대전 4840번)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024명, 격리 치료 24명, 사망 33명으로 나타났다. 

    충남에서도 이날 천안 관내 목욕장 집단감염 관련 등 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천안에서 14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서산 9명, 아산 6명, 논산 5명, 금산 3명, 공주 2명, 예산 1명, 홍성 1명, 보령 1명, 기타 1명 등 43명이 확진됐다.

    이날 서산 513~514번은 부산 1030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및 해외입국자 등이 잇따랐다.

    천안에서도 관내 목욕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6명(천안 2142~2141번, 2136~2133번), 성환읍 주민 집단 발생 관련 1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 미확인 2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로써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46명, 격리 치료 946명, 사망 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