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남 62명·충북 44명·대전 44명…가족·지인 전파 등 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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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충청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지난해 2월 대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5000명을 돌파했다.충남도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천안 2명, 서사 1명 등 밤새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날 총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최근 일주일간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일 68명이 감염된 것을 비롯해 △9일 66명 △10일 86명 △11일 85명 △12일 72명 △13일 64명 △14일 62명 등 503명이 확진됐다. 이는 충남에서 하루 평균 71.8명이 확진된 것이다.충남 누적 확진자는 5903명, 사망 46명이다.충북도는 14일 0시 기준으로 청주 14명, 충주 12명, 음성 7명, 제천 6명, 영동 2명, 진천 2명, 괴산 1명, 음성 1명 등 총 4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확진자는 청주 가족 모임, 충주 방과 후 학원, 어르신 모임 집단감염 관련, 그리고 가족과 지인‧직장동료, 그리고 외국인 확진자 등의 감염이 속출했다.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1920명, 충주 636명, 음성 558명, 제천 443명, 진천 415명, 영동 108명, 단양 64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총 4518명(사망 71명 포함)으로 불어났다.대전에서는 밤새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이날 앞서 발생한 37명을 포함해 총 44명이 감염됐다.밤새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동구‧서구‧대덕구 각 2명, 중구 1명 등 7명이며, 이 중 감염경로 조사 중 2명, 격리 중 3명, 지역감염 1명, 타지역감염 1명으로 나타났다.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92명을 포함해 5000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