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56명·대전 28명 등 무더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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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과 충남에서 13일 소규모 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좀처럼 꺾일 기세를 보지이 않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유성구 9명, 서구 8명, 동구‧중구 각 4명, 대덕구 3명 등 총 28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중 지역감염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 13명, 타지역 감염 1명 등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대학생 집단감염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누적 19명)됐고, 40대 확진자의 가족 등 3명이 신규 발생(누적 10명), 금산 식품 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3명(누적 11명)이 추가되는 등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진행되는 대전에서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684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52.61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확산세가 줄긴 했으나 여전히 감염자는 폭증하고 있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90명을 포함해 총 4942명으로 폭증했다.

    충남에서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가운데 이날 56명이 감염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28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총 확진자는 56명으로 폭증했다.

    이날 오후 28명의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18명이 확진됐고, 감염경로 미확인자 5명, 해외입국자 4명, 선제검사 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진 확진자 중 기업체 집단감염과 관련된 외국인 당진 523번(30대, 8월 6일 확진)과 접촉해 9명(당진 587~595번)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당진 523번은 경기 평택 2061번이 직장동료다. 

    한편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777명, 격리치료 879명, 사망 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