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주제…내달 12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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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현대미술 작가들의 전시기획을 지원하는 ‘2022 대청호미술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13일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국내 미술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이와 더불어 대청호미술관의 특화된 전시영역의 확장으로 지역 미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는 ‘물’을 주제로 현장 연구 기반의 전시(작품)로서 대청호가 지닌 특수성에 보다 주목하고, 나아가 환경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전시(작품)기획을 공모한다.공모분야는 시각 예술 전 분야로 장르 제한은 없으나 국내외에서 발표되지 않은 전시(작품)기획을 우선으로 고려한다.자격은 만 20세 이상 국내 시각 예술과 혹은 팀이며 전시기획자도 참여할 수 있다.서류접수는 대청호미술관 전용 이메일로 받는다.심사는 접수 서류에 대한 1차 검토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 결정을 거쳐 이뤄지며, 최종 3명(팀)을 선정해 오는 10월 초 발표한다.선정 작가(팀)에게는 전시 공간과 창작사례비 및 평론가 매칭 등을 지원한다.선정된 3건에 대한 전시는 내년 4~8월까지 대청호미술관 1·2·3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상봉 관장은 “그간 공모를 통해 선보인 많은 전시 및 작품들은 대청호미술관 공간과 호흡하며 다양한 감각이 공존하는 예술의 장을 관람객에게 마련해줬다”며 “앞으로도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예술인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예술인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한편 공모내용 및 접수 방법, 신청서식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