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4명 신규 발생…12일 충북서 52명 무더기 발생
  • ▲ 백신 예방접종 장면.ⓒ청주상당보건소
    ▲ 백신 예방접종 장면.ⓒ청주상당보건소
    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이날 총 52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충북도는 13일 0시 기준으로 청주 3명, 제천에서 1명이 각각 발생해 이날 총 확진자는 5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청주 21명, 충주 11명, 영동 7명, 제천‧보은‧진천 각 3명, 음성‧단양 각 2명 등이다.

    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20대 1명(증상발현), 가족과 접촉으로 감염된 50대 1명이 자가 격리 중 근육통, 기침, 인후통의 증상발현으로 감염됐으며, 70대 1명은 지난 7일부터 몸살 기운이 발생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20대 외국인 1명이 지난 7일부터 두통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되는 등 이날 충북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로써 청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889명, 충주 610명, 제천 436명, 보은 44명, 영동 103명, 진천 408명, 으멍 549명, 단양 64명이며, 충북 누적확진자는 4430명으로 불어났다.  

    한편 이날 영동에서 고교생 모임 연쇄감염 등 충북에서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청주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