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12일 비상대책회의 ‘긴급대책’ 내놔…학원 16일까지 휴원 적극 권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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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지역 고교생 12명이 잇따라 코로나19로 확진되자 김병우 교육감이 12일 오후 관계부서장을 긴급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책방안을 내놨다.도교육청은 우선 보충수업 등을 위해 운영 중이던 영동지역의 일부 학교 기숙사와 방학 중 보충수업, 방과후학교를 중단토록 했다.다만, 장거리 거주자로 부득이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이 있는 경우에는 여건에 맞춰 기숙사 운영을 중단토록 했다.개학 후 기숙사 입소 시에는 반드시 PCR 검사 후 기숙사에 입소토록 했다.지역 학원도 오는 16일까지 잠정적으로 휴원해 줄 것을 적극 권고키로 했다.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생에게 방학중 코로나19 방역수칙 관련 안전 문자도 발송키로 했다.안전 문자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과 방역수칙 준수, 방학 중 집에서 보내기, 방학 중 외출자제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김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학교 방역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모든 학교 관계자가 합심해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비상대책 회의를 마친 뒤 김 교육감은 영동지역의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행정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