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12일 비상대책회의 ‘긴급대책’ 내놔…학원 16일까지 휴원 적극 권고도
  • ▲ 영동지역 고교생 12명이 잇따라 코로나19로 확진되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2일 오후 관계부서장을 긴급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영동지역 고교생 12명이 잇따라 코로나19로 확진되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2일 오후 관계부서장을 긴급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충북 영동지역 고교생 12명이 잇따라 코로나19로 확진되자 김병우 교육감이 12일 오후 관계부서장을 긴급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책방안을 내놨다.

    도교육청은 우선 보충수업 등을 위해 운영 중이던 영동지역의 일부 학교 기숙사와 방학 중 보충수업, 방과후학교를 중단토록 했다. 

    다만, 장거리 거주자로 부득이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이 있는 경우에는 여건에 맞춰 기숙사 운영을 중단토록 했다.

    개학 후 기숙사 입소 시에는 반드시 PCR 검사 후 기숙사에 입소토록 했다.

    지역 학원도 오는 16일까지 잠정적으로 휴원해 줄 것을 적극 권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생에게 방학중 코로나19 방역수칙 관련 안전 문자도 발송키로 했다. 

    안전 문자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과 방역수칙 준수, 방학 중 집에서 보내기, 방학 중 외출자제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학교 방역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모든 학교 관계자가 합심해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비상대책 회의를 마친 뒤 김 교육감은 영동지역의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행정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