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창립 60주년 맞아 직원 뜻 모아
  • ▲ 왼쪽부터 김영준 충북농협 노조위원장, 서덕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박익규 충북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충북농협
    ▲ 왼쪽부터 김영준 충북농협 노조위원장, 서덕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박익규 충북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충북농협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이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충북인재양성재단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6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기부금 6000만 원은 농협 창립 60주년의 의미를 담았으며, 지역 인재양성과 신종 코로날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지원된다.

    기부금 6000만 원 중 1000만 원은 평소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은 우수리 성금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충북농협 임직원은 2006년부터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거스름이라는 의미의 우수리(천원 미만)모금을 시작해 16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2007년에는 충청북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사랑 나눔캠페인’에 도내 1호점으로 가입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염기동 본부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금의 농협을 있게 해 주신 농업인과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오늘 성금은 임직원들의 충북사랑의 마음을 담았다”고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실에서 염기동 본부장, 서덕문 영업본부장, 김영준 충북농협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