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53명·대전 50명·충북 41명·세종 20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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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대전과 충남‧북, 세종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4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6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새 서구 6명, 유성구 6명, 중구 5명, 대덕구 3명, 동구 1명 등 21명이 추가 발생. 이날 총 확진자는 50명으로 증가했다.이들 중 지역감염 10명, 격리 중 8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으로 나타났으며 누적확진자는 해외입국자 87명을 포함해 4579명으로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시는 지난 27일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상향에도 확진자가 폭증하자 이날 4단계 연장을 발표한다.충북에서도 밤새 청주에서 4명이 추가 발생하며 총 확진자는 41명으로 급증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청주에 있는 호프집 및 헬스장 집단감염 관련 등 17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4단계로 사회적 거리를 상향 시행하고 있는 충주에서 15명, 음성 5명, 제천 2명, 진천 2명 등이 발생했다.청주 누적확진자는 1719명, 충주 483명, 제천 426명, 진천 396명, 음성 534명이며, 충북 누적확진자는 4063명으로 급증했다.충남에서도 밤새 천안 2명, 보령 1명, 서산 1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이날 확진자는 53명으로 증가했다.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는 충남에서는 지난 4일 보령에서 50대 확진자(보령 170번)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충남에서 사망자는 46명으로 늘어났다.충남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63명, 31일 46명, 8월 1일 38명, 2일 53명, 3일 55명, 4일 71명에 이어 5일 53명이 감염되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세종에서는 이날 태권도학원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80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격리 치료 103명, 사망 1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