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이전…임차료 68억, 리모델링·이전비 114억 소요 예상
  • ▲ 청주시청 신청사 조감도.ⓒ청주시
    ▲ 청주시청 신청사 조감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통합시청사 건립 기간 동안에 임시로 사용할 청사를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문화제조창과 현 제2청사(구 청원군청)’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통합시청사 건립사업이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단계에 있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임시청사의 위치로 여러 곳을 검토한 결과, 사업시기와 시민편의, 소요예산과 지역경제 기여 및 행정효율성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현재 청사별 면적은 제2청사 5453㎡, 문화제초장 1만471㎡이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임차료는 68억, 리모델링 및 이전비 11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임대차 계약과 각 사무실 배치 및 행정절차 이행, 소요예산을 확보해 내년 2월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청주시의회는 이전 대상 건물의 구조보강과 리모델링으로 인해 내년 6월 이후에 이전할 계획이다.

    민병전 공공시설과장은 “부서별 이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문제점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협의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시 통합시청사는  총사업비 2751억 원을 투입해 2만8459㎡의 터에 건축면적 6만5150㎡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내년에 착공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